전북도교육청은 학생의 미래 역량을 기르기 위해 창의적 교육과정과 수업 혁신을 실천하는 미래학교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기초‧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학교 특성을 반영한 수업을 실현할 미래학교 146개교를 선정했다.
전북미래학교는 기초·기본 학력 기반 학력 향상, 미래·창의적 교육과정, 전문적인 학습공동체 중심의 수업 혁신, 에듀테크(교육정보기술)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학습 지원을 중점 과제로 시행한다. 자율과제로 토론식 프로그램, 생태 전환 교육, 세계시민 교육, 문·예·체 교육, 과목별 중점 과정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미래학교를 대상으로 전 교원의 수업 공개와 전문적인 학습공동체 연수 30시간, 교육정보기술 관련 연수 30시간을 의무화한다. 또 미래 교육 연구를 강화하고 교원 역량을 키워주기 위한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은 “전북미래학교는 학생의 창의성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북미래학교가 대한민국 미래학교의 모델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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