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이수지의 ‘대치동 도치맘’ 영상 후폭풍으로 배우 한가인이 아이들 학원 라이딩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가운데, 이수지가 이번엔 밍크코트를 입은 후속 콘텐츠를 내놔 화제다.
지난 25일 이수지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휴먼다큐 자식이 좋다] EP.02 엄마라는 이름으로 Jamie맘 이소담 씨의 아찔한 라이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수지는 모자가 달린 밍크털 조끼를 입고 고야드 가방을 메고 등장했다. 목에는 알파벳 ‘H’가 선명한 에르메스 목걸이를 착용했다. 브런치를 먹으러 간 이수지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디올 립글로스를 발랐다.
앞서 몽클레르 패딩을 입고 등장했던 이수지는 4세 아들 제이미를 키우고 있다면서 과자를 먹다가 수를 세기 시작한 모습을 보고 ‘영재성’을 발견했다고 자랑한 바 있다.
이수지는 “제이미가 어디서 그 놀이 지식을 습득해 왔는지 모르겠는데 집에 오더니 갑자기 ‘쎄쎄쎄’하자고 하더라”라며 “근데 중국어인 ‘쎄쎄’(谢谢·감사합니다)를 정확하게 발음하는 걸 듣고 정말 명확한 중국어 모멘트가 있는, 이 친구는 진짜 언어 쪽으로 발달이 많이 된 친구라고 느꼈다”고 폭풍 칭찬했다.
이어 “가족들 모두 한 번도 제이미한테 만다린어를 가르치고 알려준 적이 없다”며 “선행학습으로 중국어 하나쯤은 내장해 놔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핫이슈지’ 갈무리)
또 이수지는 제이미를 기다리면서 차에서 제이미의 문제집을 미리 풀기도 했다. 그는 “(아이를 기다리는) 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선행학습한다. 제이미가 오늘 수업하는데 어떤 게 어렵진 않을까 미리 풀어본다”고 말했다.
제이미가 차 안에서 빵을 던지자, 이수지는 “Don‘t do that(하지 마세요). 이렇게 빵 던지지 않아요. Stop! Jamie(그만해 제이미). 타인에게 상처 주는 행동 삼갈 수 있어? 제이미 이런 행동은 옳지 않은 행동이에요”라면서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말하며 아이를 제지했다. 그러면서 “제이미 Calm down 되면 엄마랑 그때 대화 다시 해보자. 엄마 기다릴게요. 발로 차지 않아요”라고 타일렀다.
제이미가 말을 듣지 않자, 이수지는 성대를 갈아 끼운 듯 돌연 사투리를 쓰며 “김제득, ’잘못했습니다‘라고 해. 너 집에 가서 봐”라고 이른바 ’한국 엄마‘의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대치동 엄마들 몽클레르 죄다 벗고 밍크 입었다고 했는데 너무 웃기다”, “몽클레르에 이어 밍크까지 보내버리네”, “고야드 제삿날이네”, “현실고증 장난 아니다”, “밍크고 고야드고 뭐고 제이미 본명이 제득이었다니. 이게 제일 웃기다”, “제이미맘~ 몽클레르 패딩 중고 거래로 파셨나 봐요”, “이수지 셔츠 속 에르메스 목걸이. 보일듯 말듯한 게 진짜 잘 표현했다”, “고야드 사고 싶었는데 한방에 치유됐다”, “디올 립글로스까지 대박이다”, “다음 대치맘 아이템은 뭘지 궁금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해당 영상은 게재된 지 하루도 채 안 돼 조회수 약 150만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댓글은 무려 6750개가 달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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