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는 다음 달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동구 문화플랫폼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봄사무소(박새봄)의 개인전 ‘매일이 소중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봄사무소 작가는 노부부의 익살스럽고 사랑스러운 표정과 행동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하다. 노부부의 소중한 순간을 담은 일러스트와 설치물 120여 점을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다. 작가 사인회와 캐리커처 이벤트가 열리며 굿즈샵도 운영된다. 전시회 관람료는 성인 1만 원, 만 18세 미만의 소인 8000원 등이다. 다음 달 7일까지 40% 할인된 가격의 얼리버드 입장권이 티켓링크 등에서 판매된다.
동구 문화플랫폼은 과거 부산진역사였다. KTX 개통 등으로 폐쇄된 뒤 17년 동안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옛 역사를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지난해는 키크니 작가의 전시전이 열리기도 했다. 동구 관계자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봄사무소 작가의 전시에 많은 시민이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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