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생산설비 운전·정비 분야 경력 기술직 신입 사원을 다음 달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고 대상은 5년 미만의 제조업 생산직 근무 경력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다.
그러나 공고에는 ”본 채용은 신입사원 전형으로 타사 경력은 인정되지 않는다“라고 적혀있다. 경력이 있음에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이른바 ‘중고 신입’을 뽑는 전형인 셈이다.
출처=포스코 채용 홈페이지
출처=포스코 채용 홈페이지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경력직이지만 월급은 신입“ ”대놓고 신입처우하겠다는 것“라고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래도 줄 서서 온다“ ”바로 정규직 달아주는 조건이면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포스코 측은 신입과 경력 사원 채용과 별개로 신설한 채용 전형이라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경력 기반 신입사원은 6주간의 인턴 기간을 두지 않는다“며 ”이직 시 일정 맞추기 힘든 부분을 고려해 만든 전형“이라고 밝혔다. 또한 1~5년 미만의 크지 않은 경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신설한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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