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잦은 봄철…진화차량 늘리고 24시간 감시체계 운영

  • 뉴시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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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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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형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봄철에 대비해 진화차량을 확충하고 24시간 산불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과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시침수 예보와 산불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등 재난관리 분야에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풍수해, 산사태 관련해서는 산지 전용 허가 기준을 개선하고 소방·경찰 협력을 강화하는 등 재해 예방 인프라와 위험 지역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불 방지 대책도 함께 논의했다.

우선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에 대비해 전국 산불위험지수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무인감시카메라, 드론 감시단, 산불감시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을 활용한 24시간 산불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대형산불 대응을 위해 고성능 진화 차량을 29대에서 32대로 늘리고, 국내 산림 여건에 맞는 다목적 진화 차량도 16대를 새로 도입한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기후변화와 신종·복합재난에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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