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추가 모집이 시작된 10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 신입 전공의 모집 홍보물이 게시돼 있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전공의, 12일부터 인턴 대상 수련병원별 추가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추가 전공의 모집은 3월 수련 전까지 병원별로 모집 기간 등 개별 운영한다. 2025.02.10. [서울=뉴시스]
각 수련병원들이 진행 중인 전공의 추가 모집이 28일 마감된다.
정부 등에 따르면 상반기 수련에 참여할 전공의 모집이 이날 종료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사직 레지던트 1~4년차 9220명 중 2.2%인 199명만 지원서를 냈다. 사직 전공의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가 수련·입영 특례 카드를 내세웠지만 지원 규모는 크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2025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서도 3584명 중 314명만 지원했다.
지원율이 저조하자 복지부는 이달 10일부터 레지던트, 12일부터는 인턴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했다. 총 모집인원은 1년차 레지던트 3383명, 상급년차 레지던트 8117명, 인턴 3172명이다.
추가 모집은 수련병원별로 모집 기간 등을 개별적으로 운영했다. 이번엔 앞선 모집과 달리 입영특례를 적용하기 어렵다.
모집기간을 크게 열어뒀지만 여전히 의대 정원을 놓고 정부와 의료계 입장차가 큰 만큼 대규모 복귀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기준 전국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 1만3531명 중 출근한 전공의는 1174명으로 출근율은 8.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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