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눈·비…강원산지 최대 70㎝ 폭설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2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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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지난달 12일 오전 인천 남동구 중앙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눈이 내리는 지난달 12일 오전 인천 남동구 중앙공원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뉴시스
일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리겠다. 특히 강원산지에는 최고 70㎝의 많은 눈이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로 기온이 낮아지며 오전부터 강원산지, 밤부터 수도권과 그 밖의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다음 날(3일)까지 예상되는 지역별 적설량은 △경기내륙 5~20㎝ △서울·인천·경기서해안 3~10㎝ △강원동해안·산지 20~50㎝(많은 곳 70㎝ 이상) △강원내륙 5~20㎝(많은 곳 25㎝ 이상) △충북북부 5~20㎝(많은 곳 25㎝이상) △충북중·남부 3~10㎝ △대전·세종·충남 1~5㎝ △대구·경북중남부내륙, 울산·경남서부내륙 1~5㎝ △전북동부 1~5㎝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20~60㎜ △강원동해안·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내륙 20~60㎜ △대전·세종·충남 30~80㎜ △충북 20~60㎜ △전북 30~80㎜ △광주·전남 20~60㎜ △경북동해안 30~80㎜ △대구·경북내륙·경북북동산지, 부산·울산·경남, 울릉도·독도 20~60㎜ △제주도 20~80㎜(많은 곳 100㎜ 이상)다.

이 기간 경기내륙과 강원도, 충북, 경북을 중심으로 시간당 3~5㎝(강원동해안·산지 시간당 5㎝ 이상)의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려 쌓이겠다. 약한 구조물은 붕괴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로 평년(최저 -5~4도, 최고 7~12도)보다 높겠다.

이날 오후부터는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밤부터 충남서해안과 제주도에 시속 70㎞ 이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해상에서도 서해중부먼바다와 서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동해중부해상에서 바람이 30~8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날씨#폭설#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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