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연휴 마지막날 서울 방향 혼잡…부산→서울 6시간

서울 방향 오후 4~5시 교통 정체 절정
고속도로 대부분 눈길·빗길 주의

28일 한국도로공사의 연휴 교통량 전망에 따르면 3월 첫째 주 주말은 1~3일 삼일절 연휴로 봄 관문에서의 나들이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은 연휴 첫날인 토요일에 정체가 집중되고 서울 방향은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간 분산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인 3일은 평소 월요일보다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나 서울 방향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1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0만대로 전망된다.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10시~11시께 정체가 시작,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 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겠다.

오전 9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경주~추풍령, 추풍령 휴게소 부근~안성 구간에 눈길 주의보가, 경부선시점~경주 구간은 빗길 주의보가 내려졌다. 안성~양재 구간은 노면습기에 주의해야겠다.

이외에도 서울양양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대부분의 고속도로가 눈길 및 빗길을 주의해야겠다.

오전 10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 시간은 하행선은 ▲서울~부산 5시간 ▲서울~대구 4시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40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울~울산 4시간30분 ▲서울~목포 4시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6시간 ▲대구~서울 5시간 ▲광주~서울 4시간1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 ▲강릉~서울 3시간10분 ▲울산~서울 5시간30분 ▲목포~서울 4시간10분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