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대 축구전용구장 개장
무허가 건물·쓰레기 있던 부지가
구민들 여가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개장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민선 8기 역점사업 중 하나인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달 개장식을 가졌다.
관악산 낙성대지구에 조성된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은 인조 잔디 축구장 1면과 샤워장,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축구전용구장. 관악구민운동장,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와 함께 ‘낙성대 스포츠벨리’의 한 축으로,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구민 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구는 무허가 건물과 쓰레기가 방치돼 주민들의 골칫거리였던 부지에 약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최초의 축구전용구장을 만들었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접근성이 좋은 부지를 활용해 쾌적한 도심지 환경을 조성했다.
박 구청장은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이 구민의 일상에 활력과 행복을 더하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악구는 난곡지구 인근 9개 홀 규모에 ‘관악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상반기 중 운영을 시작하는 등 권역별로 균형 있는 공공 체육시설을 계속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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