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별 수거요일제’ 도입 등 체계적 관리
용산구 의류수거함 전면 교체를 알리는 포스터. 용산구 제공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올해 상반기 중 낡은 의류수거함을 ‘행복옷장’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구는 의류 수거함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의류수거함 관리 단체인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용산구지회와 서울지체장애인 용산구지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의류 수거함 관리단체의 제안에 따라 교체되는 새 의류수거함에는 올해 신설된 공공디자인 전담 조직인 ‘유니버설디자인팀’의 전문 인력들이 참여해 공공시설물 디자인 기준을 적용했다.
의류 수거함 교체 작업은 올해 상반기 중 동별·구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체가 완료되면 ‘동별 수거요일제’를 도입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수거함의 위치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주민들이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행복옷장으로 헌옷 재활용률을 높이며 수거함 주변이 무단투기 장소로 변하지 않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심소희 기자 sohi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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