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연극영화과들의 최대 축제인 ‘젋음 연극제’ 신임 집행위원장에 김정근 대경대 교수 선임

  • 동아일보

대경대는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가 주최하는 ‘젊은 연극제’ 집행위원장에 김정근 연기예술과 교수(사진)가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젊은 연극제는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았다. 전국 연극영화과들의 최대 축제로 해마다 40여 대학, 2000여 명의 전공자들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 1만5000여 명의 관객이 작품을 감상한다. 올해 6월 축제 때는 60여 개 대학들이 무대에 설 것으로 보인다.

신임 김 집행위원장은 동국대 연극학부 출신으로 공연 예술제작소 비상 대표를 지낸 연극연출가다. 거창국제연극제에서 ‘환장지경’으로 금상을, 고마나루전국연극제에서 ‘이랑’으로 연출상을 받았다. 또 밀양공연예술축제 젊은 연출가전에서는 ‘핏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신진 연출가전, 삼일로 인큐베이팅 연출가전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대경대 연기예술과 교수로 있다.

젊은 연극제는 대학로 주요 공연장 및 삼일로 창고극장, 이해랑예술극장과 대학극장에서 열린다. 연출과 배우, 스텝, 대학 전공자들의 연극 공연 외에도 전국 청소년연기경연대회, 한국대학 연극 전공 입학 정보 콘서트, 신진 연출가 인큐베이팅, 해외 아티스트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 김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 때는 새로운 변화로 젊은 감각에 맞는 연극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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