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부지법 난입사태 137명 수사…87명 구속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3월 4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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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한 87명 중 79명 송치…8명 순차 송치 예정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가 벌어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현판이 파손돼 있다. 2025.01.19. [서울=뉴시스]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가 벌어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의 현판이 파손돼 있다. 2025.01.19. [서울=뉴시스]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와 관련해 총 137명을 수사하고 이중 87명을 구속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4일 오전 경찰청 정례 브리핑에서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137명을 수사 중에 있고, 이중 87명을 구속했다”며 “50명을 불구속 수사 중이고, 구속한 87명 중에서는 79명을 송치했고 8명을 순차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보수 커뮤니티 게시글 분석 등을 통해 배후세력 수사도 면밀히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부지법 사태의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관련해서는 “고발인 조사를 전부 마쳤고,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면서도 “전 목사 소환 일정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했다.

경찰은 앞서 전 목사의 내란 선동 혐의와 관련해 11건의 고발장을 접수한 상태다.

경찰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부터 서부지법 난동 사태 이후 기간에 대해서 전 목사뿐만 아니라 관련 단체 관계자들의 발언, 사태 전후 상황 등 전체적 맥락을 살피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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