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훈련이 진행된 6일 오전 10시 5분께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민가에 군이 발사한 폭탄이 추락해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025.3.6. 포천=뉴스1 (독자 제공)군 당국은 공군작전사령부 예하 KF-16 전투기에서 MK-82 폭탄 8발이 비정상 투하돼 사격장 외부 지역에 낙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고가 접수될 당시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는 2025년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의 시작에 앞서 양국 공중·지상 전력이 대거 참여하는 실사격 훈련이 진행 중이었다.
공군은 박기완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피해 상황 등을 조사 중이다. 공군은 “비정상투하 사고로 민간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부상자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드린다. 또한 피해배상 등 모든 필요한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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