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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내 홍역 환자 18명 중 13명 “베트남 다녀와”…영유아도 4명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3-07 14:42
2025년 3월 7일 14시 42분
입력
2025-03-07 14:41
2025년 3월 7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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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부터 홍역환자 18명 중 13명 베트남 방문
홍역 유행국가 방문 시 반드시 백신 접종력 확인을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이 설 명절 연휴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 2025.01.31. 인천공항=뉴시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홍역 환자 18명 중 13명은 베트남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해 49명, 올해 들어서는 지난 6일 기준 16명 발생했다. 모두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국내에서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일까지 발생한 홍역 환자 18명 중 13명은 베트남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 이후 베트남을 방문한 홍역 환자 13명은 1명을 제외하고 모두 홍역 백신 접종 사실을 모르거나 접종한 적이 없는 이들이었다.
이들의 연령은 0세부터 50대까지 다양했다. 이 중 4명은 1차 홍역 백신 접종 시기(생후 12~15개월) 이전의 영유아(생후 7~13개월)였다. 유일하게 접종한 1명은 지난 1월 1주 미만으로 다낭을 다녀온 20대(2회 접종)였다.
베트남 방문 홍역 환자 13명의 체류 기간은 최소 5일에서 최대 6주였다. 귀국 후 증상은 발열을 동반한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발진이 발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 중으로, 지난해 기준 홍역 환자 수는 약 33만명이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순으로 많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지역에서도 유행하고 있다.
특히 서태평양 지역의 홍역 환자는 지난해 기준 1만1062명으로, 지역별로는 필리핀(4001명)이 가장 많고 말레이시아(3753명), 베트남(2105명), 중국(1026명) 순이었다.
질병청은 “베트남이 공식 홍역 환자 보고 수가 가장 많은 국가가 아님에도 베트남 방문 인력을 가진 홍역 환자가 국내에서 최근 지속 신고되는 이유는 베트남이 국내 여행자들의 선호 국가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하거나 여행할 계획이라면 반드시 홍역 백신 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 확인이 어려운 경우는 백신 접종 후 여행하는 것이 좋다.
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발진·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이 나타난다. 또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다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에 걸쳐 반드시 홍역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특히 면역 체계가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에 감염되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홍역 유행 국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방문이 불가피하다면 출국 전 접종이 권고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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