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무주택 신혼부부‧미혼 청년에 임대보증금 지원

  • 동아일보

전북 익산시는 무주택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임대보증금 가운데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최대 2000만 원까지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2년이며, 자녀 수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대상은 익산 시내 공공임대주택에 살고 있거나 신규 입주 예정인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이다. 신혼부부는 2018년 1월 1일 이후 혼인 신고 한 경우 해당하며, 미혼 청년은 1986년 1월 1일∼2007년 12월31일 사이 출생자다.

올해 지원 가구는 총 60호로 △익산역 하늘채 더퍼스트 △익산 제3 일반산단 행복주택 △인화 행복주택 △기타 공공임대주택 등 주택별로 15가구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주택별로 신청 기간을 확인해 시 주택과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익산역 하늘채 더퍼스트는 이달 10∼14일, 제3 일반산단 행복주택은 다음 달 7∼11일 신청받는다. 인화 행복주택과 기타 공공임대주택은 선착순으로 신청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지원 정책을 마련해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살기 좋은 도시, 주거 걱정 없는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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