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용산역 남쪽광장에 달서 하이로프 클라이밍장 오픈

  • 동아일보

대구 달서구와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남쪽광장에 지역 첫 공공 하이로프 시설인 ‘달서 하이로프 클라이밍장’을 조성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9일 대구 달서구 도시철도 2호선 용산역 남쪽광장에 조성된 달서 하이로프 클라이밍장에서 시민들이 시설을 즐기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달서구와 대구교통공사는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10억 원을 투입해 달서 하이로프 클라이밍장을 조성했다. 8일 열린 준공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 등 모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줄타기 놀이시설인 하이로프존은 최고 12.3m 높이로 유아용 12개 코스와 청소년 및 성인용 25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최대 5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32m 길이 곡선형 짚라인과 유아용 11m 직선형 짚라인, 9m 높이에서 점프하는 자유낙하 등을 즐길 수 있다. 클라이밍존에서는 하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난이도별 2개 코스씩 모두 6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1만5000원, 청소년 1만 원, 유아 5000 원이다. 달서구민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서구는 14일까지 무료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체육 및 여가 공간을 확대해 주민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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