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와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세계적인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세계적인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가 외국인 투자 기업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고 올해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상호 간 협력을 약속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800여 개의 회원사를 가진 주한 최대규모 상공회의소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들과의 관계망을 넓히고 미국기업과의 경제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다양한 경제협력 행사와 세미나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경북도와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APEC 정상회의 전후기간 동안 관련 투자유치 홍보와 네트워킹 행사 공동개최, 세계적 기업과의 협력 기회 발굴 등에 나설 예정이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협력은 경북의 투자 잠재력과 한국 경제의 강인한 회복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국 기업을 비롯한 국제적 기업이 경북을 투자 최적지로 인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