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울산서 수도권 빌라 세입자 53세대 대상 ‘100억 전세사기’ 일당 검거
뉴스1
업데이트
2025-03-10 11:42
2025년 3월 10일 11시 42분
입력
2025-03-10 11:00
2025년 3월 10일 11시 00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코멘트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115억 편취…허그 미가입 3세대도 있어
2~7000만원 임대인과 컨설팅업체 나눠가져
(울산경찰청제공)
실제 매매가격보다 20%가량 부풀린 UP 계약을 체결한 뒤 전세사기 편취액을 부동산컨설팅 대표와 나눠 가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수도권 일대 빌라 세입자 50여세대를 대상으로 전세사기를 벌인 부동산컨설팅업체 대표이자 총책인 30대 A 씨 등 4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컨설팅업체에는 공인중개사 1명과 운영을 맡은 직원 12명이 포함됐으며, 컨설팅업체와 별도로 매수인 모집책을 맡은 일당과 명의대여자도 다수 검거됐다.
A 씨 등은 전세난이 심각했던 2021년 초부터 이듬해 6월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일대 빌라 53채를 사들인 후 전세를 주고 세입자 53명으로부터 보증금 총 11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범행은 컨설팅 업체에서 게시한 “빨리 팔아드립니다”는 광고를 보고 집주인들이 접근하게 만든 뒤, 취득록세를 처리하고 동시에 매물을 빠르게 처분하길 원하는 집주인과 짜고 모집책이 모집해 둔 가짜 명의대여자에게 매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여기서 명의만 빌려준 바지 명의자들은 대부분 신용불량자로 명의를 빌려주는 대가로 30만원에서 60만원 수준의 비교적 크지 않은 금액을 받으며 전세사기에 가담했다.
피해 매매마다 바지 명의자들이 다 달라 경찰 수사에도 명의자들을 일일이 확인하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었다.
ⓒ News1
세입자들이 전세가 만기되면서 전세사기를 당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돼 경찰에 고소하며 범행이 드러났다.
이들은 허그(HUG) 전세보증보험 가입 심사에서 감정평가 가격을 최우선으로 인정한다는 허점을 노려 브로커를 통해 감정평가액을 부풀리는 이른바 ‘업감정’수법도 함께 사용했다.
피해자 중 허그에 가입되지 않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 세대도 3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이 외 대다수의 피해세대는 허그에 가입된 상태로, 계약 당시 규정에 따라 감정가액 100%로 모두 보증받는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명의 대여비를 받을 목적으로 깡통전세를 소유할 경우 전세사기 공범이 될 수 있다”며 “임차인의 경우 전세가격이 합당한지 복수의 공인중개사를 통해 미리 확인해야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울산=뉴스1)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남북 두 국가론’ 임종석 “北 실체 존중하는 조치 가능” 주장
‘李 측근’ 김진욱, 총리실 비서관 임용 발표날 사의
검경 접근 금지 조치에도 살인으로 이어진 스토킹
창 닫기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