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교육 지원 서울 영테크 2.0, 참여자 2만 명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0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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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대상 확대·온라인 교육 도입

서울시는 청년이 체계적으로 자산을 형성해 나갈 수 있게 재무 교육을 지원하는 ‘서울 영테크 2.0’ 참여자 2만 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에게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2021년 시작됐다. 올해는 1만 명이었던 지원 규모를 2만 명으로 늘렸다. 재무설계와 투자, 부동산 등 인기가 많은 9개 과목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도 신설해 지원을 강화한다.

참여자들은 KB금융공익재단, 한국경제인협회 중소기업협력센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금융감독원, 청년동행센터,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해 교육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5개 서울청년센터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교육을 제공한다. 동대문처럼 대학이 많은 곳은 월세 계약 시 주의사항과 전입신고 교육도 함께 하는 식이다.

1대1 맞춤형 재무 상담이나 교육이 끝난 뒤에도 소규모 컨설팅 멘토링을 지원한다. 자립준비 청년·발달장애 청년·저소득가구 청년이 교육을 신청하면 직접 찾아가는 교육도 도입하기로 했다. 교육을 받고 싶은 19∼39세 서울 거주 청년은 15일부터 서울 영테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청년들이 기초부터 착실히 자산 형성 습관을 들이고 투자 역량을 함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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