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전투기 오폭’ 부상자 5명 늘어…민간인 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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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복통, 불안 증세 호소하는 사람 포함…18일까지 조사
이재민 13가구서 25명…숙박업소나 친인척집서 지내

10일 오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서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5.3.10 뉴스1
10일 오전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오폭 사고 현장에서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2025.3.10 뉴스1
한미연합훈련 중 우리 공군 전투기가 발사한 폭탄이 경기 포천시 민가에 떨어지는 오폭 사고로 11일 현재까지 민간인 2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포천시에 따르면 민간인 부상자는 지난 10일 19명에서 24명으로 늘었다.

이는 두통, 복통, 불안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한 집계다.

재산 피해는 같은 기간 152건에서 166건으로 14건 더 늘어났다.

이재민은 13가구에서 25명이 발생, 이들은 콘도나 모텔 친인척 집에서 지내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오는 18일까지 피해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오폭 피해가 큰 건물에 대해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심리안정 지원을 위한 재난심리지원단도 마을회관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0시 4분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일대에선 한미훈련에 참가 중이던 우리 공군 전투기에 의한 오폭 사고가 발생했다.

(포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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