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중이던 코레일 직원들, 쓰러진 80대 할머니 심폐소생술로 구해

  • 뉴스1
  • 입력 2025년 3월 14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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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레일 직원들이 영덕대게축제장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14일 코레일 직원들이 영덕대게축제장에서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들이 쓰러진 노인을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대전열차사무소 직원들은 이날 휴가 중 들른 동해선 동광어시장에서 열린 영덕대게축제 관람를 관람하던 중 80대 할머니가 옆 테이블에서 갑자기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즉시 긴급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 있던 대전열차사업소 소속 황기만 전무가 가장 먼저 상황을 파악하고 119에 신고한 뒤 김종선·김인만 전무가 함께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쓰러진 할머니의 의식을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다.

할머니는 응급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직원들이 평소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있으며 열차 승무 중 다양한 응급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 실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대전·충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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