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매칭 프로그램 ‘썸대문 with 벚꽃’ 개최
28∼39세 미혼 남녀 20여 명이 짝 찾는 행사
4일(금) 오후 2시∼8시 홍제폭포와 안산 일대서
참가 신청은 3월 23일(일)까지 온라인으로 받아
‘썸대문 with 벚꽃’ 행사가 열릴 서대문구 안산 벚꽃책방. 서대문구 제공
결혼 상대를 찾는 일반인 솔로 남녀들이 출연하는 데이팅 프로그램이 최근 방송가에선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진정으로 날 사랑해줄,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 일은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 요즘엔 너무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이런 상황 속 데이팅 방송 프로그램은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일반인 출연자들이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많은 청춘 남녀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분석이다.
방송을 통해서만 볼 수 있던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 내가 사는 동네에서 실제로 진행된다면 어떨까?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날, 미혼 남녀들을 위한 설레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매칭된 커플에겐 데이트권이!
‘썸대문 with 벚꽃’ 행사 공식 포스터. 서대문구 제공서대문구는 서대문가족센터와 함께 4월 4일(금) 오후 2시∼8시 관내 서대문 홍제폭포와 안산 일대에서 ‘미혼 남녀를 위한 설레는 만남 - 썸대문 with 벚꽃’(이하 썸대문)을 개최한다. 썸대문은 아름다운 벚꽃이 핀 풍경과 야경을 배경으로 미혼 남녀 20여 명이 각종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자신의 짝을 찾는 행사.
행사 참가 대상은 서대문구에서 일하거나 거주하는 28∼39세(1997∼1986년생) 미혼 남녀(혼인 이력이 없는 자)다. 참가자들은 자기소개 후 △레크리에이션 △커플게임 △일대일 데이트에 참여하고 저녁 식사를 즐긴다. 이어 각자 마음에 드는 이성을 3순위까지 적어 제출해 커플 매칭 여부를 가리게 되고, 성사된 커플에게는 데이트권이 증정된다.
참가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3월 23일(일)까지 온라인(구글폼)으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거주지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1차 서류 심사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참여자를 선정하고, 참여자에겐 26일(수)까지 휴대전화 문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자로 선정되면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직장인), 사업자등록증명원(사업자), 소득금액 증명원이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프리랜서), 혼인관계증명서(상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 구청장은 “따뜻한 봄날 서대문구의 청춘 남녀들이 인연을 찾고 연애와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썸대문’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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