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 독서모임 ‘힙독클럽’ 운영에 나선다. 기존 도서관의 이미지를 벗어나 도서관을 재밌는 공간으로 만들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독서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힙독클럽’은 최신 유행을 선도한다는 뜻의 신조어 ‘힙하다’와 한자 ‘읽을 독(讀)’의 합성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텍스트힙’ 열풍에 맞춰 새로운 독서문화를 만들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힙독클럽은 오프라인 중심의 기존 독서모임과 달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유연하게 운영된다. 회원은 온라인에서 자신의 독서 진도를 기록하고, 필사 등 독서 활동을 공유할 수 있다. 회원들은 활동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와 등급을 부여받는다. 적립한 마일리지는 추후 ‘힙독클럽 응원봉’, ‘독서노트 양식’ 등 다양한 독서 관련 물품과 교환할 수 있다.
힙독클럽 회원 모집은 오는 4월 1일(화) 시작된다. 선착순 1만 명을 모집하며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힙독클럽의 시작을 기념해 모든 회원에게 디지털 뉴스 가판대인 ‘프레스리더(Press-reader)’ 구독권이 제공된다. 또한 회원들은 올해 서울야외도서관에서 열릴 다양한 프로그램의 우선 신청권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야외도서관 홈페이지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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