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올해 청춘남녀 700명 만남주선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17일 10시 51분


대전시가 지역 미혼 청년들의 활발한 사회적 교류와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기 위한 청년 만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가 아닌 청년들의 선호를 반영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26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23회에 걸쳐 7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존의 형식적인 소개팅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공통 관심사를 나누고, 자연스럽게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림을 보며 취향을 나누고,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함께 즐기고, 산을 오르며 자연 속에서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전에 생활 기반을 둔 직장인, 개인사업자 등 25∼39세의 미혼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행사는 26일 유성구에 있는 신세계 아쿠아리움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19일까지 대전청년포털(www.daejeonyouthportal.kr)이나 대전청년내일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매칭 알고리즘 개선,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지속적인 피드백 반영 등을 통해 청년 교류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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