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광역버스 준공영제, 일 평균 승객 1만 명 증가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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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시간 배차간격 8분 단축
이달 말까지 역삼역행 노선 개통

인천시가 지난해 10월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 뒤 승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영제는 버스 노선 운영 경비에서 운송수익금을 제외한 손실액을 시가 지원하는 제도다.

18일 시에 따르면 준공영제 시행 당시 179대였던 차량은 현재 65대가 늘어나 244대가 운행하고 있어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이 평균 8분으로 단축됐다. 하루 평균 승객은 4만8042명에서 5만8477명으로 1만 명 이상 증가했다.

특히 최근 개통한 연수구 웰카운티아파트∼서울 강남역 운행 M6405 광역버스는 준공영제가 도입된 뒤 차량 3대를 추가로 투입해 운행 횟수를 56회에서 68회로 12회나 늘렸다. 이에 따라 배차 간격이 5분 이상 단축되면서 하루 평균 승객도 1120명 증가했다.

시는 광역버스의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1일까지 M6461(남동구 소래포구역∼역삼역) 노선을 새로 개통할 예정이다. 상반기에 M6659(서구 검단초교∼여의도복합환승센터), M6660(검단초교∼구로디지털단지역) 노선도 각각 운행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광역버스를 지속적으로 증차해 배차 간격을 단축하고 교통 서비스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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