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 감독. JIMFF 조직위원회 제공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조직위원회는 새 집행위원장에 장항준 영화감독(사진)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직위는 “뛰어난 연출력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갖춘 장 감독을 새로운 집행위원장으로 맞이해 영화제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영화와 음악의 소통이라는 가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임기는 내달 5일부터 2027년 4월 4일까지이다.
장 감독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가진 독특한 매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내외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 감독은 영화 ‘라이터를 켜라’(2002), ‘기억의 밤’(2017), ‘리바운드’(2023) 등을 연출했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JIMFF는 음악과 영화가 어우러진 아시아 최초의 국제음악영화제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음악영화제다. 올해는 9월 4~9일 제천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