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이 22일 전남 광양시 곳곳에서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2014년 창단한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은 직원들이 본인의 전문성과 재능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는 총 48개의 재능봉사단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은 광양시 진월면 신답마을, 옥룡면 대방마을의 요청을 받고 농기계수리, 발마사지 등 맞춤형 봉사활동에 나섰다. 농기계수리 재능봉사단 35명은 이날 신답마을을 방문해 △농기계 적재함 수리 △대문 도색·설치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농기계수리 재능봉사단은 2014년 창단돼 평소 업무에 활용하는 △구조물제작 △용접 △기계수리 등의 실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농기계 471대, 농가시설 701곳을 수리했다.
발마사지 재능봉사단원 20여명은 이날 대방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힐링 발마사지 봉사에 나섰다. 발마사지 봉사단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이웃 5150여명에게 마사지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단원들은 “우리가 흘린 땀이 이웃들의 웃음으로 거듭나는 것을 보며 봉사활동에 대한 보람을 느낀다”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광양시민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봉사단으로 더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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