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총장 김욱)는 ‘대전시 아이돌보미 교육기관’으로 선정돼 아이돌보미 양성‧보수교육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운영기간은 다음달부터 2028년 3월까지다. 배재대는 평생교육원에서 유아교육과‧식품영양학과‧간호학과‧레저스포츠학과를 중심으로 아이돌보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돌보미 양성과정은 총 교육시간 120시간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소양과 아동발달 단계별 서비스가 교육에 집중돼 있다. 특히 12세 이하의 아동을 대상으로 돌봄 적용, 건강관리, 아동권리까지 모든 과정을 다뤄 전문적인 아이돌보미를 양성할 계획이다.
총 40시간인 단축 양성과정은 간호조무사와 건강가정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지도사 등 아동양육 관련 분야 학사 이상 소지자가 대상이다. 수료기준은 80% 이상 출석률과 현장실습 이수 후 60점 이상 획득해야 한다.
이와 함께 배재대 평생교육원은 아이돌보미 활동 자격을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보수교육도 진행한다. 총 16시간인 보수교육 과정은 아동인권,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아동 안전관리 교육을 강화해 이뤄진다. 영유아기 심리나 학령기 부모 상담이 선택 교육과정으로 주어진다. 교육을 원하는 수강생은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하면 교육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현민 배재대 평생교육원장은 “아이돌봄 유관학과 외에도 수탁 운영 중인 대전새일센터와 대전서구가족센터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최고의 아이돌봄서비스 교육을 제공겠다”고 말했다.
앞서 배재대는 2014년 대전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교육기관으로 지정돼 2015~2020년 교육을 진행해 왔다. 해당 기간에 신규양성 및 보수교육을 받은 교육생 2700여명이 현장에서 활동해 아이돌봄서비스 교육기관으로 위상을 재정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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