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누구나 쉽게 데이터 이용’…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3월 24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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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들이 다양한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24일 디지털경제 도시 구현을 위한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문 분야의 자문위원과 금융·부동산·관광 등 다양한 기업의 민·관 데이터 협의체 대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데이터 통합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으로부터 원천 데이터를 수집한 뒤 가공을 거쳐 활용도 높은 빅데이터를 저장하는 곳이다.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도구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검색 이력 등을 기반으로 맞춤 데이터를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시는 2023년 8월 1단계 사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빅데이터웨이브’ 포털을 구축해 데이터 개방, 분석, 시각화 등 기초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토대로 다음 달부터 2단계 사업에 들어가 시범 운영을 거쳐 7월부터 본격 서비스를 가동한다. 민간이 보유한 데이터를 유통·매매하는 ‘데이터마켓’과 전국 지자체와 행정안전부가 보유한 데이터의 소재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통합데이터 지도’, 부산 지역의 인구 소득 물가 산업 금융 주거 등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쇼미The부산’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기반 시정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의 데이터 산업을 활성화함으로써 부산을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경제 도시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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