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 100만 번째 관람객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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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가족에 기념선물-꽃다발 증정
개관 5주년맞이 카페 개장 계획도

22일 경북 울진군 국립해양과학관에서 김외철 관장(오른쪽)이 100만 번째 관람객인 박수민 씨 가족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다. 국립해양과학관 제공
22일 경북 울진군 국립해양과학관에서 김외철 관장(오른쪽)이 100만 번째 관람객인 박수민 씨 가족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다. 국립해양과학관 제공
경북 울진군 국립해양과학관은 최근 입장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20년 7월 31일 개관 후 4년 8개월 만이다. 22일 나온 국립해양과학관의 100만 번째 입장객은 울진군에 사는 박수민 씨(36) 가족으로 기념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국립해양과학관은 국내 유일의 해양과학 전문 국립과학관이다. 연면적 1만2345m², 지상 3층 규모의 본관과 바닷속전망대, 파도소리놀이터 등을 갖췄다. 대형 전시 및 체험관으로 이뤄진 본관에서는 특히 생동감 넘치는 영상을 500인치 3면 투영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는 3면 영상관의 인기가 높다. 가상현실(VR) 구역에서는 독도해역을 기점으로 인도양과 대서양, 남극해 등을 가상현실 세계에서 탐험할 수 있다. 해양과 관련된 퀴즈를 풀며 미로를 탈출하는 ‘오션메이즈’도 있다.

바닷속전망대는 수중 7m 깊이에서 살아있는 동해 바닷속을 생생히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바다 위 길이 393m의 데크 산책로 바다마중길393과 파도소리놀이터 등이 하나로 연결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개관 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카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부설 어린이해양과학관 건립의 기틀 마련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울진군#국립해양과학관#입장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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