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가 창립 100주년을 맞아 다음달부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치협은 26일 “4월 11~1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 전시회’를 시작으로 문화, 예술, 체육 행사를 연중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송도 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에서는 ‘제5회 치의미전’이 개최된다. 현직 치과의사들이 찍은 사진이나 그림 등이 총 68점 전시될 예정이다. 치과의료의 100년 역사가 담긴 유물전인 ‘‘100 History Cafe’도 운영된다. 치협 관계자는 “지난 한 세기 동안 사용된 각종 치과 치료기구와 100년 전 치과진료실 풍경 등 희귀한 사진 100여 점을 통해서 치과의료의 변천 과정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 전후로 ‘건치 노인 선발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9월에는 시민 6000여 명이 참여하는 마라톤 대회 ‘스마일Run 페스티벌’도 열린다. 페스티벌을 통해 모인 후원금과 수익금은 구강암과 얼굴 기형환자의 수술비에 쓰일 예정이다.
박태근 치협 회장은 “지난 100년간 치과 의사들은국민 구강건강을 굳건히 지켜 왔다고 생각 한다”며 “현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치과의료 선진강국으로 발전시킨 저력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100년 또한 국민 구강건강을 끝까지 책임지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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