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건환경연, 모기-진드기 감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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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예방 목적… 내달부터 실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모기와 진드기 감시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부터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권역별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 사업에 새롭게 참여한다.

이 사업은 전국 16개 권역에서 민관(8개 대학, 11개 보건환경연구원)이 협력해 주차별로 매개체 분포와 병원체 감염을 조사한다. 지난해 자체 사업으로 추진했던 도심지 중심 감시에서 올해는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감시 지역을 바꿔 효과적인 해외 유입 모기 감시를 추진한다.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도심 공원과 녹지 길을 대상으로 진드기 실태조사를 새롭게 추진한다. 환경별, 주기별 진드기를 채집하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알려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라임병 병원체 감염 여부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방 자료를 배포한다.

곽완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매개체 전파 질환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적극적인 감시 사업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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