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산불이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마을 인근까지 번지고 있다. 2025.03.25 뉴시스
“진화헬기와 진화인력을 투입해 산불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의성산불’ 진화에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임 청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지난밤 내린 비로 연무가 적어져 시야 확보가 유리하고 기온이 다른 날에 비해 낮아 산불진화에 유리한 상황으로 진화헬기와 진화인력을 투입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내 산불 피해 지역 강수량은 의성 1.5㎜, 안동 1㎜, 청송 2㎜, 영양 3㎜, 영덕 2㎜ 등이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헬기(산림청 19대, 지자체 20대, 소방 12대, 군 32대, 경찰 5대 등) 총 88대를 투입했다.
또 진화인력 5587명, 진화차량 695대 등을 현장에 배치 후 진화 중이다.
현개까지 진화율은 85%다.
지역별 진화율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의성 전체 화선 277㎞ 중 263㎞ 완료돼 진화율 95%, ▲안동 전체 화선 171㎞ 중 145㎞ 완료돼 진화율 85% ▲청송 전체 화선 187㎞ 중 166㎞ 완료돼 진화율 89% ▲영양 전체 화선 185㎞ 중 141㎞ 완료돼 진화율 76% ▲영덕 전체 화선 108㎞ 중 70㎞ 완료돼 진화율 65% 등이다.
산불영향구역은 사상 최대인 4만5157㏊로 추정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1만ha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군별 산불영향구역은 의성 1만2821㏊, 안동 9896㏊, 청송 9320㏊, 영양 5070㏊, 영덕 80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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