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가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28일 고려대는 이번 산불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 및 하동군 출신 학생들에게 ‘재해극복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들은 피해사실확인서에 따라 학교가 정한 금액을 장학금으로 받는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다. 고려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산불 피해 지역이 확대될 시 장학금 대상자를 늘릴 예정이다.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mi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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