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대 고려대 교우회장에 승명호 동화그룹·한국일보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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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년 3월 28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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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명호 동화그룹·한국일보 회장이 제35대 고려대학교 교우회장 취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제공
승명호 동화그룹·한국일보 회장이 제35대 고려대학교 교우회장 취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일보 제공
승명호 동화그룹·한국일보 회장이 37만 고려대학교 동문을 계속 이끌게 됐다.

승 회장은 27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교우회관 안암홀에서 열린 2025년도 상임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35대 교우회장으로 취임했다.

승 회장은 2022년 제34대 교우회장을 맡은 데 이어 연임하게 됐다. 임기는 3년이다.

승 회장은 무역학과 74학번이다. 그동안 여러 차례 거액의 기부금을 내는 등 모교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승 회장은 취임 연설에서 “교우회장 연임을 더없이 큰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개교 120주년을 맞은 고려대 역사에 뜻깊은 기록을 남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우회는 지난해 12월 1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승 회장을 교우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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