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야간 작전’ 성공적…진화율 9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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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화선 2.5㎞…일출 동시 헬기 55대 투입

산청 산불 현장의 공중진화대 진화 작업(산림청 제공)
산청 산불 현장의 공중진화대 진화 작업(산림청 제공)
9일째를 맞은 경남 산청 산불 진화가 밤사이 전문 진화 인력을 투입한 야간 작전으로 성과를 냈다.

산림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5시 기준 산청 산불 진화율은 96%를 보인다.

전날(28일) 오후 5시 94%와 비교하면 야간 진화 작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당국은 전날 일몰과 함께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으로 야간진화작업에 공중 및 특수진화대 등 진화 인력 103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험한 지형 등으로 진화가 어려운 지역에는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군 수색대 등 124명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잔여 화선은 2.8㎞이며 68.2㎞의 불을 껐다. 산불 영향 구역은 1858ha(산청 1158·하동 700)로 추정된다.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55대, 인력 1598명, 차량 224대를 투입해 주불을 진화할 계획이다.

산불 현장 인근 주민 582명은 대피 중이다. 인명 피해는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5명이며 시설 피해는 주택과 종교시설 등 83곳이다.

(산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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