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체험 어우러진 봄축제
내달 7일까지 팝업스토어 참가 모집
도심에서 정원과 식물을 만끽할 수 있는 ‘2025 해봄축제’가 찾아온다. 서울식물원은 축제를 더 풍성하게 꾸며줄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팝업스토어 참여자를 31일부터 모집한다.
30일 서울시는 서울식물원이 다음 달 26, 27일 이틀간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정원과 식물을 만끽할 수 있는 ‘2025 해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봄축제는 식물과 공연·전시·체험이 어우러진 서울의 대표 봄축제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태양과 봄, 그리고 따뜻한 햇살을 ‘보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다’의 의미가 담겼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해봄축제는 ‘Connected to the Garden, 정원으로 연결되다’를 주제로 베란다정원 모델 전시와 입체 정원 등 정원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식물과 정원문화를 실내외에서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번에 모집하는 참여자는 축제 기간 식물, 공예품, 식물과 생활소품 등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20팀과 푸드트럭 8팀으로 총 28팀이다. 플리마켓은 반려식물 키트, 테라리움, 화분, 꽃자수 공예품 등 정원 및 생활소품 중심이면 가능하다. 푸드트럭은 식물원에서 즐길 수 있는 간편식으로 비건 메뉴 1종 이상을 포함해야 한다.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참가 신청은 3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이메일로 받는다. 서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9일에 결과가 개별 통보된다. 축제 기간 팝업스토어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반까지며, 운영 장소는 서울식물원 해봄정원 일대다. 참가업체는 판매 부스와 기본 비품(테이블, 의자)을 제공받을 수 있고, 전기·가스·수도 등 별도 설비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매출 내역 제출, 쓰레기 자율 수거, 카드결제 단말기 지참 등이 필요하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정원도시 서울의 가치를 나누는 이번 축제에 일상의 감성과 실용성을 더해줄 다양한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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