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제자유구역청이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 관리를 맡는다.
광주경제자유구역청은 광주 남구 에너지밸리일반산업단지(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Ⅰ)의 관리를 맡게 됐다고 1일 밝혔다 광주경자청은 에너지밸리일반산업단지 입주계약, 공장등록, 안전관리 등 행정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에너지밸리일반산업단지는 광주 남구 압촌동·지석동 일대에 총 91만7000㎡ 규모다. 기존 공장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벗어나 근로자 정주 여건을 고려한 주거·교육·체육 기반시설을 갖춘 직장과 주거지가 연결된 산업단지로 조성됐다.
광주경자청가 지난해 1월부터 관리중인 도시첨단산업단지(스마트에너지산업지구Ⅱ)의 규모는 48만 5000㎡다. 광주경자청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140만㎡) 전체를 관리하면서 체계적 운영과 기업 유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경자청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에 조성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등 우수한 연구기반시설을 활용해 관련 기업의 입주를 늘리고 산·학·연 협력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업의 입주부터 사후관리까지 원 스톱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선석기 광주경제자유구역청장은 “스마트에너지 산업지구에서 체계적이고 신속한 기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입주 기업들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해 광주를 세계적 에너지산업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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