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현재 중상자로 분류된 환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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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학 실험을 하던 학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경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초등학교에서 과학 실험을 하던 학생들이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토 및 어지럼증 증상을 보이는 초등학생 13명과 담임교사 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당시 해당 교사와 학생 21명은 학교 과학실에서 화산 폭팔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핫플레이트(전열 기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시멜로와 식용색소를 알루미늄컵에 넣고 실험을 하던 중, 가열된 핫플레이트에 위에 액체가 흘러내리면서 연기를 마신 것으로 파악된다.
소방당국은 동아닷컴에 “현재 중상자로 분류된 환자는 없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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