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혁신적 정책으로 대한민국 행정 중심지로 자리매김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3일 12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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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월례 조회’에서 성과 우수부서와 우수공무원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민생 안정, 안전 정책, 행정 혁신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으뜸 행정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물가 안정은 물론, 교통·보건·안전·재정건전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다.

인천시는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시행 이후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행정안전부 주관의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혁신평가는 다양한 정책 분야의 우수 사례를, 적극 행정 종합평가는 공무원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 우수 사례를 평가하는 제도다.

●전방위 행정 성과, ‘상복’ 터진 인천시

인천시의 다양한 민생 정책은 중앙정부 평가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 물가 안전관리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공요금 안정화와 착한가격업소 지원 등으로 외식 물가와 개인 서비스 요금 안정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상생 결제 공공부문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표창도 받았다. 인천시는 2023년 7월 상생 결제를 도입해 거래기업이 납품 대금을 제때 현금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결제일 이전에도 조기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약 21억 원이 이 방식으로 지급돼 지역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

보건복지부 주관 노인 일자리 사업 종합평가에서는 6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최고의 노인 일자리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교통과 안전 분야에서도 인천시는 높은 행정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80.73점)보다 높은 83.06점을 기록하며 교통 문화 개선에 앞장섰다.

‘2024년 지속 가능 교통도시 평가’에서도 온실가스 감축, 인천형 스마트 주차 플랫폼 구축,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지능형 교통체계(ITS) 고도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4년 지역 교통안전 시행계획 추진 실적 평가’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발생 건수(258.42건)가 전국 최저 수준이고, 사망자 수도 2022년 3.2명에서 2023년 2.8명으로 줄어드는 등 지속적인 교통안전 노력으로 특·광역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감염병 관리 업무 평가 전국 1위로 대통령상, 재난관리 평가 2위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며 보건·재난 대응 역량도 인정받았다.

●시민 감동을 이끈 ‘적극 행정’

인천시의 대표적 적극 행정 사례는 △소상공인 반값 택배 지원 △1섬 1주치병원 △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 △‘천원 주택’이 있다.

특히 천원 주택은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손꼽힐 만큼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인천시 정책사업인 천원 주택은 500가구 모집에 3679가구가 신청해 7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2월 모집 공고 직후, 하루 수백건이 넘는 문의가 쏟아졌으며 접수처인 인천시청 중앙홀은 북새통을 이뤘다.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도 힘을 쏟으며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아동보호 체계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역사회 리더와 시민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인품 멘토링 사업’을 통해 심리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희망 디딤돌)와 한국토지공사(LH) 등 민간기업·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립 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보호아동부터 자립 준비 청년까지 더욱 촘촘한 보호 체계를 만들었다.

인천시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와 ‘2024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되는 등 행정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빛나는 인천을 만든 주역’인 12개 성과 우수부서와 우수 공무원 8명을 격려했다.

유 시장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우리가 직무에 전념해 성과를 내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매우 뜻깊고 기쁜 일”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공직자로의 자부심을 갖고 최고의 행정도시 인천의 미래를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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