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명촌공영차고지에 조성된 수소충전소가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명촌 수소충전소’는 울산 17번째 수소충전소로 사업비는 총 80억 원(국비 42억 원, 민자 38억 원)이 투입됐다.
지자체가 국비를 지원받아 충전소를 조성한 이전 경우와 달리, 민간보조사업으로 민간이 충전소 건립과 운영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조성됐다. 수소버스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버스·대형 화물차는 하루에 360대, 승용차는 144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수소충전소다. 상용차뿐만 아니라 일반 승용차도 충전할 수 있다.
대형 상용 화물차의 통행이 잦은 국도 7호선에 위치해 울산 시내버스 운송사와 화물차 등 상용차 이용자들의 편리성이 증진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명촌 수소충전소가 운영되면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창환 기자 oldbay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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