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공항, 하늘길 넓어져…총 7개국 14개 노선 운항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3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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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은 이달부터 국제노선운항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구공항 하계 정기 항공편 일정에 따르면 국제선은 모두 7개국 14개 노선으로 주 평균 200편을 운항한다.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삿포로와 중국 상하이·연길·장가계·홍콩, 대만 타이베이, 몽골 울란바토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나트랑, 필리핀 세부 등이다.

지난해 하반기 중단된 대구~연길 노선(티웨이항공, 주 3회)은 22일부터, 대구~울란바토르 노선(티웨이항공, 주 2~4회)은 26일부터 각각 재개한다. 2019년 9월 이후 중단됐던 대구~홍콩 정기노선(홍콩익스프레스, 주 3회)도 5년 9개월 만인 6월 6일부터 다시 운항한다.

지난해 탑승률 94%를 기록한 인기 노선인 대구~후쿠오카 노선은 후쿠오카 공항의 제2활주로 신설에 따라 7월부터 기존 주 7회에서 13회로 증편한다. 4일부터 중국 항공사 룽에어가 신규 취항해 대구~장가계 노선도 주 6회에서 8회로 늘어난다. 대구공항은 7일부터 김해·제주공항에 이어 지방 공항 가운데 세 번째로 일본, 동남아 등 주요 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시설을 전면 운영할 예정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전까지 기존 노선의 증편뿐 아니라 신규 항공사와 국제노선 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공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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