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한 이재호 씨에게 지난달 14일 ‘제14기 국민추천포상’ 국민포장을 수여했다.
62년간 귀금속 업계에 종사하며 ‘주얼리 업계 황금손’이라는 별명을 가진 이 씨는 2009년 사재 200억 원을 출연해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을 설립했다.
이 씨는 귀금속 산업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약 106억8000만 원을 투자했다. 60여 개의 청년 기업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과 주얼리 업계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현재 재단 산하에는 주얼리 산업의 통계 및 연구자료를 제공하는 월곡주얼리산업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
1978년부터 2008년까지 매해 생활이 어려운 고등학생과 대학생 4~6명에게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는 푸른등대 한국장학재단 장학금 지원, 미혼모 복지시설 기부 및 재단 직원과 아기 돌봄 봉사, 양로원 기부 등 약 9억8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기부했다.
2018년 4월엔 서울시립대학교에 발전 기금으로 10억 원을 기탁했다. 이 씨는 “이웃을 위해 살다 보니 더 큰 돈이 따라왔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