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안국역 5번 출구 인근 수운회관 앞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경찰버스 창문을 부쉈다. 2025.4.4/뉴스1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으로 격분한 한 지지자가 경찰 버스를 곤봉으로 파손하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헬멧을 쓴 한 남성이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린 서울 지하철 안국역 5번 출구 인근 수운회관 앞에 세워진 경찰 버스 유리창을 곤봉으로 깼다. 경찰은 추적 끝에 이 남성을 오전 11시 48분경 체포했다. 이 남성에게는 공용물건손상죄를 적용할 방침이다.
4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안국역 5번 출구 인근 수운회관 앞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경찰버스 창문을 부숴 경찰에 검거됐다. 2025.4.4/뉴스1 경찰은 헌재 선고 당일인 이날 경찰력을 100% 동원할 수 있는 최고 수위의 비상근무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의) 곤봉은 압수했다”며 “헌재 앞 질서유지를 위해 폭행 시비 등 불법 행위를 신속·엄정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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