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역 열차 운행 재개…일대 버스 노선도 정상 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4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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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4일 오후 6시부로 ‘을호비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이 폐쇄되고 있다. 2025.04.03.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역이 폐쇄되고 있다. 2025.04.03. 뉴시스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의 열차 운행이 4일 오후 4시 반경 재개됐다. 이날 오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 집회 인원이 몰릴 것에 대비해 무정차 운행 조치를 취한 지 하루 만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재난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국역 폐쇄 및 무정차 통과는 16시 32분부로 종료됐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 지하철 중 무정차 통과하는 역은 없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안국역 일대 전면통제가 해제되면서 기존에 우회했던 버스 노선도 정상 운행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가용 경찰 인력 100%를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해제하고 ‘을호비상’으로 하향 조정한다. 을호비상은 경찰관의 연가 사용이 중지되고, 가용 인력의 50%까지 비상근무에 투입할 수 있다. 이외 시도 경찰청은 작전부대 출동 대비 태세 등을 갖춘 ‘경계 강화’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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