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출근길, 일교차 15도 이상 ‘최고 24도’…밤부터 약한 비

평년比 2~5도 가량 높아…충북·남부내륙 일교차 20도 이상
미세먼지, 수도권·중부권 ‘한때 나쁨’…나머지 지역 ‘보통’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개화한 벚꽃을 감상하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교통 통제는 이날 정오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 2025.4.6 뉴스1

월요일인 7일은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가운데 일교차가 15도 이상 클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주의하셔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 2~9도, 최고 15~19도)보다 2~5도가량 높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도 이상 벌어지겠다. 특히 충북과 남부내륙 중심에서는 20도 이상 일교차가 예상된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8도 △인천 6.4도 △춘천 0.8도 △강릉 5.3도 △대전 3.5도 △대구 4.2도 △전주 5.4도 △광주 4.5도 △부산 8.8도 △제주 8.1도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6~24도가 되겠다. 지역별로는 △서울 20도 △인천 16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대전 22도 △대구 24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19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

중부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수도권과 강원도는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후 9시부터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5㎜ 미만 봄비가 내리겠다.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 밤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충남, 세종은 ‘한때 나쁨’, 충북, 대전은 오전 ‘보통’, 오후 ‘한때 나쁨’, 그 밖의 전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