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5일까지 외식 업소 밀키트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신규 업체 50곳을 모집한다.
대구에서 1년 이상 영업 중이며 밀키트 개발과 온라인 판로 개척 의지가 높은 업체가 지원할 수 있다. 1년 이내 영업정지,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프랜차이즈 참여 업소는 제외한다.
시는 현장평가 등 사전 진단을 통해 업체를 선정한다. 대상 업체는 연말까지 컨설팅 전문가의 밀키트 개발, 온라인 입점 및 판매 교육, 상품 홍보 및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밀키트 시장은 온라인 시장 확대와 외식 업계의 새로운 수익 창출의 성장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고물가, 인건비 상승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 업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맛과 편리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밀키트 개발 컨설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밀키트 신규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에 개발된 밀키트 상품의 문제점 분석, 매출 증진을 위한 방안 모색, 홍보 강화 등 사후관리도 지원해 효율을 높이고 있다.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청 홈페이지(www.daegu.go.kr)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밀키트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 업소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이 사업이 지역 외식 업소의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증대 등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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