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지역 최초 기부용 무인단말기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8일 12시 16분


대구 달서구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기부용 무인단말기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 누구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설치했다. 달서구는 기부용 무인단말기가 기부 문턱을 낮추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쉽게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일 대구 달서구청 1층 종합민원과에 설치된 기부용 무인단말기 앞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주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7일 대구 달서구청 1층 종합민원과에 설치된 기부용 무인단말기 앞에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주민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기부용 무인단말기는 구청 1층 종합민원과에 설치됐다. 신용카드 등 간편 결제 수단을 활용해 1회 5000원을 정액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기부금 전액은 달서사랑 365사업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지원에 사용된다. 달서사랑 365사업은 2011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운영중이며 올해는 청소년 요술램프 통장 지원 등 모두 23개 맞춤형 복지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언제든 쉽게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으로 아름다운 나눔의 문화가 일상 속에 스며들길 기대한다. 구청을 찾은 많은 주민들의 따뜻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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