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수영장서 심정지 남성 구한 대구 소방관

  • 뉴시스(신문)
  • 입력 2025년 4월 8일 1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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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강북소방서 곽민석 대원

ⓒ뉴시스
대구 한 소방관이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을 구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대구강북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15분께 곽민석(31) 대원이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수영장에서 강습 중 의식을 잃은 A(50대)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곽 대원은 주변 사람에게 119 신고를 요청한 뒤 안전요원과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곽 대원은 구급상황관리센터에 환자의 상태와 응급처치 진행 상황을 전달하고 보호자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덕분에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곽민석 대원은 “구급대원으로 활동했던 경험 덕분에 본능적으로 응급처치를 시행했다”며 “소방관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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