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8일 오전 5시 13분경 광주 남구 노대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소방 당국에 의해 18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재경보 소리를 들은 입주민 32명이 대피하고 가구 안팎이 타거나 그을리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입주민 A 씨(80대)가 숨진 아내의 영정 사진 앞에 켜둔 촛불을 끄지 않고 잠들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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